Game art
& Artgame making
& Cyber feminism
버추얼 세렌디피티 Virtual Serendipity
2014, Interactive video game(using Unity3D engine), 1 channel projection screen, 3 arcade buttons, Playtime 3-5m
Installation in M30, Seoul Art Space Mullae
버추얼 세렌디피티는 ‘가상 공간에서 뜻밖에 발견한 행운’이란 의미이다. 플레이어는 생년월일와 혈액형 등 개인 정보 입력을 통해 구슬을 얻고, 세 개의 버튼을 열심히 연타하여 목표지점에 도달한다. 신체 형상의 발판들에 부딪혀가며 하늘로 상승하는 구슬은 투명하게 숨겨놓은 장애물로 인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플레이 종료 이후 얻게 되는 점수도 플레이어의 기술을 반영하는 것이 아닌 플레이 타임과 그날의 운세를 합산한 값으로 랜덤하게 나타난다. 이 부조리함은 클리커 게임처럼 개인 정보를 판매하면서 간편한 인터넷 시스템에 의존하며 즐거움과 유용한 정보를 얻는 나 자신의 미신적 삶의 양태에 대한 질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