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Ga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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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거운 생활 KIN in the shelter

비디오 게임(유니티 엔진에서 제작), 1 프로젝션 스크린, 마우스, 플레이타임 15-480분, 2021

*기획, 예술 및 디자인: 안가영
*프로그래머: 안진환
*사운드: 장일호

Video game(using Unity engine), 1 Projection screen, Mouse, Playtime 15-480min, 2021

*Planning & Art & Design : Gayoung AN
*Programmer : Jinhwan Ahn
*Sound :  Ilho Jang


디지털 반려종들과 함께 세계짓기를 위한 시뮬레이션 게임
The Simulation Game for Worlding with Digital Companion Species

과학기술이 초래한 아포칼립스적 미래에 대하여 SF소설을 쓴 후, 소외된 3명의 인간/비인간 NPC들에게 설정을 부여하였다. 복제견 메이, 유행에 뒤쳐진 로봇 준, 피폭된 노동자 줄라이.  이들은 작가가 설계한 임시거주지인 킨쉘터(KIN Shelter) 안에서의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게임 채팅창에서 KIN이 맥락에 따라 ‘즐겁다’ 또는 ‘꺼져’로 사용되는 것처럼, 플레이어는 NPC들의 서사를 파악하여 이들 간의 관계에 일부 개입하고 행동 반응을 이끌어내어 친족으로 만들 수도 원수지간으로 만들 수도 있으며 각기 다른 결말을 얻어낸다.







KIN거운 생활: 쉘터에서 KIN in the Shelter (2021)


‘KIN거운 생활: 쉘터에서’는 과학기술이 초래한 아포칼립스적 미래에 대한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의 캐릭터로 복제견 메이, 청소로봇 준, 이주노동자 줄라이, 그리고 이들을 지켜보는 통제실의 해파리가 등장한다. 작가는 일반적인 게임의 세계관에서도 현실에서도 타자로서 기능하는 비-플레이어 캐릭터(NPC)의 삶을 중점적으로 조명하면서, 이들이 수행하는 행동과 반응을 관찰하고 개입할 수 있도록 게임을 설계했다. 관객-플레이어의 개입은 매우 소극적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들의 행동을 방해(문 닫기, 조각 깨기, 날씨 기계 조작하기, 공 숨기기)하거나 선물(햄버거, 사료캔, 메모리칩 등)을 하면서 NPC들간의 관계의 수치를 조금씩 조정하는 것이다.

관객-플레이어는 NPC들에게 직접 명령을 내리거나 행동을 조작할 수 없다. 이는 우리가 디지털 생태계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게임 캐릭터로 대변되는 타종족들과 어떻게 반려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다. 기술적 환경으로 인하여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지는 현재, 낯선 누군가와 ‘공존’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인가? 공존을 위한 선택은 관객-플레이어 주체가 기존의 인간 중심적 관점으로 독단할 수 있는 행위일까? 결국 이 게임에서 관객에게 주어진 과제는 쉘터의 방문자로서 NPC들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고 이들의 자율적인 삶을 존중하는 방법을 습득하는 것이다.(안가영 작가노트)




‘KIN거운 생활: 쉘터에서’ 스크린샷(2021)





자신을 대체할 수 있는 존재들이 어디에나 존재하는 존재들
Beings whose Replacements can be found Anywhere

머시니마, FHD 컬러, 6분, 2021
Machinima, FHD color, 6min, 2021


‘자신을 대체할 수 있는 존재들이 어디에나 존재하는 존재들’은 시뮬레이션 게임 ‘KIN거운 생활: 쉘터에서’의 3D 게임 공간과 카메라를 통해 촬영하고 편집한 프롤로그 영상이다. 이 영상에서 지칭하는 ‘존재들’이란 게임 속 NPC들인 메이, 준, 줄라이 이다. 이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문화로부터 소외된 이웃들인데, 낙후되고 유기된 후 머물게 된 디지털 임시안식처인 ‘KIN쉘터’에서 삶을 지속하게 된다. 일반적인 게임에서 서사를 부여받지 못한 자들은 현실의 문제들과 연동하여 작동하고 간혹 특별한 상황들을 만들어내는 캐릭터로 재탄생한다.
영상 속 나래이터는 쉘터 거실의 어항에 위치한 해파리이다. 영상을 보는 관객들은 해파리가 목격한 특정한 상황에서 펼쳐진 입주민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게임 속에 숨겨진 인물들간 이벤트와 아이템의 기능들을 유추할 수 있다. 해파리가 관찰자로서 입주민들을 소개하면서 서술하는 주관적인 시점은 흡사 게임 플레이어와 유사하다. 플레이어들은 게임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관점으로 다양한 관계 맺기를 시뮬레이션하면서, 오늘날 디지털 데이터로 환원되어가는 생태계에서 비인간 객체들과 함께 살아가기에 대한 자기성찰적 질문에 대면한다.
 




Installtion view of Seongbuk Children’s Museum, Seoul(2021)
Photography by Song Kwang Chan





Installtion view of Artist Residency TEMI(2019)